: :: ::: 천혜의 비경 "동강" ::: :: :



동강 전경(항공촬영) / 정정현 기자

동강....우리 나라에서 남은 최후의 비경
강원도 영월군 동강은 태초의 고요함과 멋을 맛볼 수 있는 강
상류부터 시작되는 수직 절벽의 장관,
래프팅을 하면서 수 없이 만나는 무명 절벽은 동강의 특징이다.
자연 경관 역시 수려해 어라연계곡(魚羅淵溪谷)·황새여울을 비롯해
곳곳에 기암절벽과 비경이 펼쳐지고,
주변에는 가수리(佳水里) 느티나무,
정선 고성리산성(古城里山城:강원기념물 68),
두꺼비바위와 자갈모래톱 등 빼어난 명승이 산재한다.

옛날에는 정선군 북면 아우라지에서 목재를 뗏목으로 엮어
큰물이 질 때 서울까지 운반하는 물줄기로 이용되다가
1957년 태백산 열차가 들어오면서 수운(水運) 기능을 잃고
아무도 찾지 않는 오지로 바뀌었다.

1993년 영월 일대의 대홍수로 읍내의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기면서
영월다목적댐(동강댐) 건설 계획이 본격화되었다.
이어 정부에서는 1996년부터 2002년까지로
사업 기간을 정하고 댐 건설사업을 시작하였으나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물론 전 국민적인 반대에 맞닥뜨려
결국 2000년 6월 댐 건설계획은 백지화되었다.

동강이 전국적인 명소로 알려지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심화되자
환경부에서는 2002년 6월부터 정선군·평창군·영월군의 동강 일대를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해 취사와 야영을 금지시켰다.



동강 마을 풍경




동강 제장마을 주변 자전거(MTB) 타기




동강 백운산 자락에 피어난 유채꽃




동강 백운산 등산




동강 어라연 계곡 부근 비탈길에 방목한 소




동강 상류는 강물을 타는 즐거움보다
강을 둘러싼 절경을 바라보는 맛이 뛰어난 대상지다.




동강 상류, 래프팅하면서 바라보는 계곡의 절벽 비경




동강 7월의 신록




장마로 불어난 동강 래프팅은 역동적이다.




동강 주변의 계곡미가 뛰어난 중류




가족 단위의 래프팅




가족 단위의 래프팅




동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는 어라연 계곡




동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는 어라연
물이 맑아 카약이 공중에 뜬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동강을 둘러싼 산자락을 물들인 은은한 단풍




동강을 둘러싼 산자락을 물들인 은은한 단풍




동강 하류




동강 목골휴양지 건너편에 위치한 삼옥굴
한 여름에도 차가운 물이 흘러 내린다.
천연기념물 수달이 동굴에 서식하고 있다.
2002년 현재까지 보고된 동굴만도 256개나 된다
Posted by 김만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