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항공 모함 구경


현역 미 해군 항공모함 중 가장 최신예 항공모함인 CVN-76 로널드 레이건
부산 3함대 기지에 입항했습니다.전시증원훈련(RSOI)과 독수리훈련을 위해
한국에 온 로널드 레이건은2003년 취역한 원자력추진항공모함으로서 만재배
수량 97000톤의 초대형 항공모함
입니다.

길이 332.8m, 폭 78.3m로 갑판 넓이가 축구장 3배나 됩니다.
F-18 전투기, 전자전기 EA-6B 프롤러, 공중조기경보기 E-2C 등
웬만한 국가의 공군력에 버금가는 총 85대의 각종 항공기
를 탑재하고
자체 방공체계는 물론 이지스 순양함과 구축함, 핵추진 잠수함, 보급함
등이 항모를 엄호합니다.2개의 원자로로 20년 동안 연료 공급 없이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시속 55km
로 움직입니다.

4조5000억 원의 건조비가 들었으며 연간 유지비는 3000억 원. 총 5600여 명의
승무원
이 탑승하며 병원과 우체국 등 소도시급의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 3함대 입구에는 관광버스들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있습니다.
4열 종대로 주차해 있는데 몇 대인지 셀 수조차 없습니다.
로널드 레이건함에서 외출 나오는 장병들을 시내까지 수송하기 위한 버스들입니다.
비수기인 부산관광버스 업계에 단비가 내린 듯 합니다.


▼ 오전 10시경 드디어 항공모함이 입항을 하고 있습니다.



▼ 가까이서 본 항공모함의 첫 모습. 정말 어마어마하게 컸습니다.



▼ 벌써 외출 나오는 장병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 함의 후미에 장착되어 있는 RAM대공미사일.



▼ 승함하는 도중 바라본 함교의 모습입니다.



▼ 격납고 구석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F-18호넷 전투기.
천정에는 보조연료 통 들이 잔뜩 메달려 있습니다.



▼ 갑판으로 올라와 중앙에서 함미쪽을 바라봅니다.
;F-18전투기들이 날개를 접고 잔뜩 주기해
있습니다.



▼ 로널드 레이건함의 함재기들을 둘러보겠습니다.
약 85대의 각종 항공기들이 배치 되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최신예항공기인 FA-18E 슈퍼호넷입니다.



▼ 그 다음으로 미해군의 주력 전투기인 FA-18C 호넷.



▼ 일본도 있고 대만도 있는데 우리만 없는 E-2C조기경보기



▼ 로널드 레이건함에서 가장 부러운 항공기인 EA-6B 전자전기.
동체 아래에 전자전포드가 달려있습니다.



▼ 인원수송기인 C-2 수송기



▼ C-2수송기의 내부. 의자가 후방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로널드 레이건 함에서 부러운 또다른 무기체계 중 하나인 SH-60씨호크
대잠헬리콥터 헬리콥터 동체에 자기장을 이용해 잠수함을 탐색 할 수 있는
MAD가 달려 있습니다.우리 해군이 쓰는 대잠 헬리콥터인 슈퍼링스나
색깔만 같은 블랙호크와는 차원이 진짜 바다용, 대잠용 헬리콥터입니다.
그런데 일본도 이 헬리콥터 중 최신형을 대량구매한다고 합니다.



▼ 주야간, 전천후 작전을 보장해
주는 FLIR장비.




▼ 함재전투기들도 대부분 야간전투를 위해 랜턴포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랜턴을 돌려가며 사용하고 있는 우리 공군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 호넷 전투기의 무장장착대. 여기다가 보조연료통이나 미사일 같은 것을 장착합니다.



▼ 항공기를 이륙시켜 주는 장치인 캐터필터(사출기)



▼ 항공모함의 바닥은 뭐로 만들었을까요?



▼ 바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딱딱했습니다.



▼ 많은 인원이 외출을 나갔지만,그래도 근무 중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군데군데 경계를 서고 있는 군인들이 보입니다.



▼ 여자 승조원들은 이 쪽에서 무리를 지어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 남자 승조원들은 저쪽에서 무리를 지어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끌고다니는 카트 조종사들인 모양입니다.



▼ 한가로운 와중에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EA-6B전자전기의 랜딩기어 부분을 손보고 있는 정비사.



▼ 함수에서 바라본 함교의 모습.





▼ 냉전종식의 장본인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친필 편지와 군 시절에 입던 군복
등이 전시되어 있는 기념관이 함 내부에 있습니다.



▼ 격납고는 갑판만큼이나 넓습니다.행사가 있는지 뷔페가 준비 중이고, 무대가
꾸며지고 있습니다.



▼ 구석에 사람들이 줄을 수십미터 정도 서 있길래 외출증이라도 발급 받나 싶어
가봤습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군인들에게 돈을 주고(?) 있습니다.


▼ 알고 보니 3함대 구내 은행인 신한은행에서 환전을 위해 출장을 나왔답니다.
오늘 3억원을 가져왔는데, 모자라겠다는 말씀을 해 주십니다.부산에 약 4~5일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 추세라면 약 10억원을 부산에서 쇼핑 등으로 쓰고 가겠습니다.



▼ 견학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보니 관광버스들이 계속 장병들을 태워 나르고
있습니다.



▼ 레이건함에 붙어있는 부산항의 선박쓰레기 수거업체 배라고 합니다
레이건함에서 분리수거된 쓰레기만도 수억원어치라고 하니,
보급물자 구매, 쇼핑 등을 통해 부산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꽤 쏠쏠할 듯
합니다.



▼ 같이 온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함인CG-57 래이크 챔플레인 함 함미쪽에서
바라 본 로널드 레이건 함



3함대의 기함인 KD-1 973 양만춘함 함미의 태극기와 같이 본
CG-57과 CVN-76로널드 레이건호 태극기와 같이 본 항공모함의 느낌은 각자
상상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과운봉컴사랑http://cafe.daum.net/pjs610
Posted by 김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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