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목의 낙원의 편지】유월을 기다리며

[유월을 기다리며]



해마다 이 계절 유월이 오면
나만의 꿈을 꿉니다
추위에 잎 버리고 고뇌 했던 날들
오늘을 기다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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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지고 아팠던
어둠의 시간
나와 나를 아는 모든 이들에게
무심한 한마디로
슬픔의 동굴에 서로를 밀어 넣지는않았는지
돌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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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유월이 돌아 오면
나만의 소박한 기다림이 있습니다
나의 꽃잎을 다듬고
물을 뿌려 주는
사랑의 손길로
안개꽃을 안은 당신의 가슴을 보고도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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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로 온전치 못한
기울어진 걸음
당신의 가슴이 안개꽃이 되어 주기를
바램하지요



무성히도 철없이 자란 자유의 모습
곱게 가지 치고 다듬어
예쁜 당신의 눈길이
받쳐 주기를 소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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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로는 불쑥 불쑥 넘어지고
기우뚱이는
어질치 못한 걸음
당신의 온유한포용을 기다립니다
해마다 이 계절이 돌아 오면
목마름에 절여진 부족함
당신의 친절로 자라고 싶습니다
*
동목 지소영[아름다운 날을 위하여]중에서
*
천년그리움님들
5월의 햇살과 물오르는 연두잎새들의 행진이
눈부시게 익어 갑니다
우리 고국이나 이곳 먼 이국에도
똑 같은 햇살을 안음이
새삼스런
환희네요
고국의 일요일
사랑으로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동목 올림
Posted by 김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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