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동굴로 유명한 카프리

아름다운 저 바다와 그리운 그 빛난 햇빛 내 맘속에 잠시라도
떠날 때가 없도다 향기로운 꽃 만발한 아름다운 동산에서
내게 준 그 귀한 언약 어이하여 잊을까 멀리 떠나간 그대를
나는 홀로 사모하여 잊지못할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노라
돌-아오라 이곳을 잊지말고 돌아오라 소렌토로 돌아오라

돌아오라 쏘렌토로 - 파파로티
나폴리 베베렐로 항구에 정박해 있는 두 척의 거대한 크루즈,



카프리 섬까지는 나폴리나 소렌토에서 오직 페리편으로만 연결된다.
베베렐로 선착장에서. 카프리행 페리를 타면 1시간 남짓 걸린다.

이태리 해군경비정들이 더위에 지쳐 한가로이


낮잠시간이 끝나고 출항을 -관광지에 낮잠시간이라니
물안개가 자욱한 나폴리만을 벗어나다.
카프리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황제와 귀족,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전설적인 이태리 감독이자 작가, 배우였던 마씨모 트로이시의
1994년 영화 "일 포스티노(Ii Postino, 우체부)"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카프리 마리나 그란데(Marina Grande) 항이보인다.






절벽위가 카프리


아래쪽이 마리나 그란데(Marina Grande) 항







마리나 그란데(Marina Grande) 항구에서 가까운 아담한호텔에 ,
체크인 하자마자 이틀간의 여정 시작, 우선 푸른동굴로.




푸른 동굴로 가는 관광 보트는 마리나 그란데(Marina Grande)
항구에서 출발합니다.
티켓은 항구에서 구입하며, 카프리 주변에서 푸른 동굴까지
약 90분간에 걸친 보트 여행을 하게 됩니다.
좀더 저렴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아나카프리에서 버스로
동굴 입구까지 간 다음, 동굴 입구에서 배를 탈 수도 있습니다..







푸른 동굴은 1826년에 카프리를 방문한 두 독일 여행가인
작가 아우구스트 코피치(August Kopisch)와
화가인 에른스트 프라이스(Ernst Fries) 의해 다시 알려지면서
그 카프리의 가장 인기있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푸른 동굴(Blue grotto, Grotta Azzura)
고대인들이 처음 도착한 근처의
그라돌라(Gradola)와 그라델레(Gradelle)의 이름을 따서

"그로타 그라돌라(Grotta Gradola)"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좁은 통로 때문에 이곳에서 괴물과
마녀들이 산다고 여겨 사람들이 피했던 장소였다.




가는 도중세계최고의 관광지답게 풍요로운 그림들도 눈에 띈다.







동굴 입구도 도착하니 옹기 종기 큰 배, 작은 배들이 모여있다.
큰 배는 마리나그란데 항구에서 푸른 동굴에 온 관광객들이고
작은 배는 이들이 동굴로 들어가기 위해 옮겨 타는 배다.


위에서 기둘리는 사람들은 버스나 도보로온 관광객들
동굴 입구에서 가격흥정이 끝나면 작은 보트로 갈아타고
사공의 안내로 동굴로 들어가게 됩니다.
작은 보트 비용은 또 지불해야한다.

이 동굴은 만조 때는 입구가 물에 잠기고, 간조 때는 물이 빠지는데,


길이 53m, 너비 30m, 높이 15m의 해식 동굴로
주변의 길이는 40m, 너비 30m,폭은 높이15m,해식동굴로,
좁은 동굴 속에서 짧은 시간에 펼쳐지는 감청색과
에메랄드의 독특한 빛의 향연은 관광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앗! 실수하나~
배가 몹시도 흔들흔들리고 오토 맞춰 놓은게 대실수,
수동으로 전환 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것이 아쉬웠고
돋보기를 써야 보인다는 사실이더.
동굴안에는 어떠한 인공적인 조명도 없음.
그렇다고 버릴수는 더더욱 안되고 핀나간 그림이라두 만족하시길...







사공들의 노래도 일품이다,
오 솔레미오가 둥굴안에 흐르는 가운데 펼쳐지는 경이로운 푸른빛이란
그 동안의 고생을 말끔히 씻어낼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약 3분동안만 머물다가 나온다는 것.
아아~~~ 결국 다시 보트로 옮겨타고 반쯤 푸른색에
취한상태로 카프리섬의 땅을 딛었다.





마리오델 모나코
나폴리 민요-오 솔레 미오
또 다른 일행들의 나폴리 쏘렌토의 여정







짙푸른 카프리가 멀어져가는 모습을 보다.
몸을 돌리면 어느새 소렌토의 거대한 절벽이 눈에 들어온다.


이 또한 해적의 침입을 막기 위함이었을까.
절벽위에 새워진 도시라는 말에 걸맞게
절벽에 딱 맞붙어 서 있는 건물들이 먼저 손님들을 맞는다.












"돌아오라 쏘렌토로("Come back to Sorrento)"와
"오! 솔레미오(O sole mio)"로 유명한 쏘렌토
나폴리만의 색조와 친숙한 소음,














항구에서 바라본 절벽과
그 위에 도시를 건설한 것이 방어의 목적이었다고 친다면
굳이 길까지 절벽을 깎아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소렌토의 항구.
깎아지른듯 서있는 절벽과
그 위의 마을이 묘한 느낌을 준다.


쏘렌토는 고급스런
휴양지가 아니었지만
이상스레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소렌토의 항구.
깎아지른듯 서있는 절벽과
그 위의 마을이 묘한 느낌을 준다.


소렌토항구에 도착~
오솔레미오가 어디선가 들릴듯한 작은 항구도시 소렌토...
조용하고, 바람이 잔잔한 소렌토는 이태리 남부도시는
소박한 정취가 풍겨난다.












이곳이 유명한 것은 그 아름다운 풍광도 풍광이지만
뭐니뭐니해도 그 유명한 나폴리 민요
"돌아오라 소렌토" (Torna a Sorriento)입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소리엔토"라고 부르는 소렌토입니다.




소렌토는 절벽 위에 도시가 있다.
그 절벽 어디쯤 서서 '돌아오라 소렌토로' 노래를 불렀을까요?
항구에서 시내로 가는 좁은 길이 참 예쁘고. 시내길은 좁고 복잡한 편이다.


쏘렌토를 그냥 지나가기는 너무 아쉬웠다.





얼굴색도 모두 구릿빛
남부의 강한 햇살을 닮은듯~
자유로운 그들의 삶처럼... 예쁜항구도시 소렌토에서...






기차는 아니고 경전철 같은걸 타고
소렌토에서 나폴리까지 오는데 경치가 정말 아름다운데
더위에 지친 나는 전철이 폼베이를 지나는 데도 무력하게 지나쳤다.
바다가 계속 보이고 오렌지 나무들과 포도나무들이 보이고 멀리
산 위에는 올리브나무도 보이는데.내눈에는 아무것두 들어오지않는다

나폴리역에 도착하니
에어컨이 있는 로마발 유로스타가 우릴 구해준다.

돌아오라 쏘렌토로 - 파파로티
Posted by 김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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