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어필12편

명언과격언 2008. 3. 15. 11:31

열성어필12편 (列聖御筆十二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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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列聖御筆十二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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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肅宗大王御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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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使人長智英如學:지혜를 기름은 배옴만한 것이 없고
      若玉求文必待琢:구슬의 문채는 다듬기를 기다리는 법.
      經書奧旨干誰問:경서의 깊은 뜻을 누구에게 물으랴?
      師傳宜親不厭數:스승을 친히하여 자주 물어야 한다네.

      英祖大王御筆
      翼宗大王御筆
      仁祖大王御筆


      千門中斷楚江開:천문산 끊긴 곳에 초강이 열리고
      碧水東流至北廻:동으로 흐르는 푸를 물은 북쪽에서 돌아 흐르네.
      兩岸靑山相對出:양 언덕의 청산이 마주하여 솟았네
      孤帆一片日邊來:한 조각 외론 배가 태양가로 나오네.
      正祖大王御筆
      顯宗大王御筆


      晩日催絃管:저물녘에 음악을 재촉하니
      春風人綺羅:봄바람이 비단장막에 들어오네.
      杏花如有意:살구 꽃잎 마치 정이 있는듯
      偏落舞衫多:춤추는 소매에 많이 지네.
      孝宗大王御筆
      景宗大王御筆

      文宗大王御筆
      宣祖大王御筆


      夭桃一孕花:온 가지에 곱게 핀 복사꽃이
      變幻三二色:두세 가지 빛갈로 변환했네.
      植物尙如玆:식물도 오히려 이와 같아니
      人情宜反覆:인정이 번복함은 마땅하구나.
      成宗大王御筆


      遠上寒山石徑斜:멀리 가을 산을 오르니 돌길이 비껴 있고
      白雲深處有人家:흰 구름 깊은 곳에 인가가 있구나.
      停車坐愛楓林晩:저녁의 단풍 숲이 아름다우 수래를 멈추니
      霜葉紅於二月花:서리 맞은 잎새는 봄 꽃보다 붉구나.

      世祖大王御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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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김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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