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대통령 “더이상 辨明할 狀況 아니다”▲
◆ 淸溪川 訪問한 李 大統領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오전 차관급 공무원들과 청계천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연합]
次官들과 淸溪川 걷기..公職者 `스킨십 政治' 加速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주말을 맞아 정부부처 차관급 공무원
들과 청계천 길을 함께 걸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6일 한승수 국무총리 및 장관들과 청와대 뒤편 북악산
을 오르고 29일 부처 국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 것과 같은 선상의 `스킨십 정치'로,국정을 함께 이끌고
나갈 고위 공직자들과 새 출발을 다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
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특히 청계천은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시절 복원사업에
성공하면서 자신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장소인 동시에 최근
미국산 쇠고기 파문 당시 촛불시위가 벌어졌던 곳이어서 이날
방문은 더욱 주목받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부처 차관급 공무원 50여명과 함께 오늘 오전 9시부터 청계천
광장을 시작으로 청계천 산책로 약 8㎞를 걸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차관급 공무원과 청계천 걷기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오전 차관급 공무원들과 청계천을 걸으
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연합]
등산복 차림에 베이징(北京) 올림픽에 출전한 야구 대표팀이
선물한 푸른색 야구모자를 쓴 이 대통령은 약 2시간 20분동안
산책로를 걸으며 차관들과 담소를 나눴으며, 청계천 복원 공사
당시 겪었던 여러 일화들을 소개하고 청계천에 얽힌 역사적사
건 등을 설명하는 등 `투어 가이드' 역할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주말을 맞아 아침 일찍부터 가족들과 외출 나
온 시민들과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행인들에게
팔을 들어올려 하트모양을 만들면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만보계를 차고 나온 이 대통령은 차관들에게 "오늘 1만1천500
보를 걸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취임후 첫 청계천 방문을 마치고 청와대로
돌아와 경내 녹지원에서 차관들과 삼겹살, 족발에 소주를 곁들
인 오찬을 함께 하며 향후 국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자연스럽
게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더 이상 우리가 이런저런 이유로 뭐
가 안됐다고 변명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지적한 뒤 "국회에서
여당이 과반의석을 갖고 있고 국민들도 새 정부가 이제 충분히
겪을 만큼 겪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밀렸던
민생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하고 실제 민생을 챙길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금처럼 어려운 때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면서 "차관들은 실무를 총괄하
는 자리이고 또 관료로서 많은 경험을쌓아온 만큼 스스로 변화
하는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관료사회를 잘 이끌어 달라"
고 주문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번 장관들과의 산행에서는 꾸준히
노력하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다짐을 밝혔다면, 오늘은 새로
운 추진력을 갖고 지혜를 닦는다면 물살처럼 선진일류국가를 만
들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청계천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계천 산책과 오찬에는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청와대 수석
비서관 전원, 차관급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서울=연합뉴스)
◆ 淸溪川 訪問한 李 大統領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오전 차관급 공무원들과 청계천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연합]
次官들과 淸溪川 걷기..公職者 `스킨십 政治' 加速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주말을 맞아 정부부처 차관급 공무원
들과 청계천 길을 함께 걸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6일 한승수 국무총리 및 장관들과 청와대 뒤편 북악산
을 오르고 29일 부처 국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 것과 같은 선상의 `스킨십 정치'로,국정을 함께 이끌고
나갈 고위 공직자들과 새 출발을 다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
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특히 청계천은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시절 복원사업에
성공하면서 자신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장소인 동시에 최근
미국산 쇠고기 파문 당시 촛불시위가 벌어졌던 곳이어서 이날
방문은 더욱 주목받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부처 차관급 공무원 50여명과 함께 오늘 오전 9시부터 청계천
광장을 시작으로 청계천 산책로 약 8㎞를 걸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차관급 공무원과 청계천 걷기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오전 차관급 공무원들과 청계천을 걸으
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연합]
등산복 차림에 베이징(北京) 올림픽에 출전한 야구 대표팀이
선물한 푸른색 야구모자를 쓴 이 대통령은 약 2시간 20분동안
산책로를 걸으며 차관들과 담소를 나눴으며, 청계천 복원 공사
당시 겪었던 여러 일화들을 소개하고 청계천에 얽힌 역사적사
건 등을 설명하는 등 `투어 가이드' 역할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주말을 맞아 아침 일찍부터 가족들과 외출 나
온 시민들과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행인들에게
팔을 들어올려 하트모양을 만들면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만보계를 차고 나온 이 대통령은 차관들에게 "오늘 1만1천500
보를 걸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취임후 첫 청계천 방문을 마치고 청와대로
돌아와 경내 녹지원에서 차관들과 삼겹살, 족발에 소주를 곁들
인 오찬을 함께 하며 향후 국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자연스럽
게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더 이상 우리가 이런저런 이유로 뭐
가 안됐다고 변명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지적한 뒤 "국회에서
여당이 과반의석을 갖고 있고 국민들도 새 정부가 이제 충분히
겪을 만큼 겪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밀렸던
민생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하고 실제 민생을 챙길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금처럼 어려운 때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면서 "차관들은 실무를 총괄하
는 자리이고 또 관료로서 많은 경험을쌓아온 만큼 스스로 변화
하는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관료사회를 잘 이끌어 달라"
고 주문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번 장관들과의 산행에서는 꾸준히
노력하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다짐을 밝혔다면, 오늘은 새로
운 추진력을 갖고 지혜를 닦는다면 물살처럼 선진일류국가를 만
들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청계천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계천 산책과 오찬에는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청와대 수석
비서관 전원, 차관급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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